SK하이닉스 미국 AI 투자법인명 HYAICO 확인, 최태원 의장 맡아
핵심 요약
- 미국 AI 투자법인명 HYAICO 코퍼레이션 확인
- 최태원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음
- 최대 100억달러 투입 사업을 직접 챙길 듯
본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세우는 인공지능(AI) 전문 투자법인 'HYAICO 코퍼레이션'의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로터는 4일 단독 보도로 먼저 법인명을 전했고 이어 최 회장의 의장 선임을 보도했다. 조선비즈, EBN, 아이뉴스24도 같은 내용을 이어서 전했다.
근거로 제시된 서류는 조선비즈 보도에 나온다. 조선비즈는 SK하이닉스가 3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최 회장이 HYAICO의 이사회 의장으로 적혀 있다고 썼다. 블로터는 이 법인이 그동안 가칭 'AI Co.'로 불려 왔고, 법인명이 'HYAICO 코퍼레이션(HYAICO Corporation)'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아이뉴스24가 최대 100억달러(약 14조원)를 투입하는 AI 투자 사업을 최 회장이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업계 설명을 인용해 전했다. 블로터도 최대 100억달러가 들어가는 미국 AI 투자법인이라고 적으면서, 최 회장이 국내 SK하이닉스에서는 등기이사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짚었다.
매체마다 강조점은 달랐다. EBN은 SK하이닉스가 미국 AI 전문 투자법인의 명칭을 'HYAICO 코퍼레이션'으로 확정하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투자 전략 수립과 주요 의사결정을 직접 챙기는 등 그룹 차원의 AI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다는 해석도 EBN이 내놓았다. 블로터는 기존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을 AI 투자 전문법인으로 재편하는 작업이 구체화된 데 이어 법인명이 확인됐다는 흐름으로 설명했다. 조선비즈 기사에는 이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요약에서 잘려 이 글에서는 옮기지 않는다.
용어 풀이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회의를 이끄는 자리로, 회사 경영을 맡는 최고경영자(CEO)와 구분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 기업 등이 경영 정보를 공시하는 서류를 내는 미국의 금융 감독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