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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4조원 첫 100조 돌파, 2029년까지 완판

글 Chloe Park | 2026년 10월 28일 18:42 | 19개 매체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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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8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분기 매출 100조원을 사상 처음 넘겼다. AI타임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 순이익은 39조7756억원이다. 베타뉴스는 영업이익률이 80%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디지털투데이는 차세대 HBM인 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eSSD) 가격이 오르면서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BN은 회사가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전했고, AI타임스는 제목에서 주당 2만원 분기 배당을 함께 알렸다.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이미 확보한 장기공급계약(LTA) 물량과 고객사와 협의 중인 수요를 합하면 2029년까지 D램과 HBM 생산 물량이 사실상 모두 판매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이뉴스24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기업 등 14곳과 LTA를 체결했고 5년이 넘는 계약을 요청한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IT조선은 향후 3년간 생산량에 맞먹는 수요를 확보했다는 회사 설명을 소개했고, 테크M은 계약을 추가로 연장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EBN과 조선비즈는 HBM 고객사의 요청 물량이 실제 공급 가능한 물량의 약 2배에 달한다고 회사가 밝혔다고 전했다. 일부 고객이 HBM 적층 단수를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회사는 중장기 수요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이뉴스24는 회사가 12단에서 8단으로 낮추는 움직임을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이뉴스24는 SK하이닉스가 에이전틱 AI와 긴 컨텍스트 확산으로 KV 캐시 규모가 빠르게 커져 이를 모두 HBM과 D램에 저장하기에는 용량과 비용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비즈는 AI 추론 과정에서 생기는 대규모 데이터를 SSD에 저장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낸드플래시에 새로운 수요가 생길 것으로 회사가 전망했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 전후로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EBN은 카운터포인트를 인용해 시장의 관심이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HBM4의 품질 인증과 공급 여부에 쏠려 있다고 전했다. 아이뉴스24는 번스타인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3분기 HBM 매출에서 SK하이닉스를 추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포커스는 앤스로픽 상장 신고서 위험요인에 HBM 제조사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명시됐다고 전했고, AI타임스는 SK하이닉스가 23일 솔리다임의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용어 풀이 HBM(고대역폭메모리)은 D램을 여러 층 쌓아 데이터 전송 폭을 넓힌 메모리로 AI 가속기에 주로 쓰인다. KV 캐시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 앞서 처리한 문맥의 중간 계산값을 저장해 두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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